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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국이지만"…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년 4월 현대카드 초청 첫 내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국 출신 세계적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처음으로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콜드플레이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적극적 구애로 1998년 결성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됐다.

15일 현대카드는 “오는 2017년 4월 15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ㆍ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돼 있다. 2000년 1집 앨범 ‘패러츄트(Parachutes)’부터 빅 히트를 거뒀으며 ‘Yellow(옐로)’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 ‘Fix you(픽스 유)’ 등의 히트곡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앨범판매량 800만장을 기록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그간 현대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서비스로 매년 세계적 스타가 찾는 ‘슈퍼콘서트’를 기획해왔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내년 10주년을 맞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폴 매카트니와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메탈리카, 에미넴, 레이디 가가, 마룬5, 비욘세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초청했다.

콜드플레이의 내한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건 정태영 부회장이다. 지난 14일 늦은 밤 정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콜드플레이는 몇 년 간 현대카드 초청 1순위 가운데 하나였다”며 “한국을 지나칠 때는 그 이유를 복기하고 다음을 도모했다. 2016년에는 앨범과 투어가 계속되고 순연되는 과정에서 다른 슈퍼콘서트를 포기하고 콜드플레이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콜드플레이의 섭외 과정이 어려웠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외국에서 본 분도 계시겠지만 한국에서 우리끼리 떼창 한 번 해야 제맛이겠죠”라며 “어려운 시국에 공연 안내를 하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의 티켓은 스탠딩 G1ㆍG2가 15만4000원, 스탠딩 G3ㆍG4는 13만2000원이다. 지정석은 P석과 R석, S석이 각각 14만3000원, 13만2000원, 11만원. A석과 B석, C석은 각각 9만9000원, 7만7000원, 4만4000원이다. 모든 티켓은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1인 4매 한정)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는 M포인트 결제 혜택도 제공한다. 할인 이후 잔여 티켓 구매 비용을 M포인트로 결제할 때, ‘1M포인트=1.5원’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정가 13만2000원인 스탠딩 G3석을 현대카드로 구매할 경우, 우선 20% 할인 혜택으로 결제금액은 10만5600원이 되며 이를 전액 M포인트로 결제하면 10만5600원이 아니라 7만400M포인트만 내면 된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11월 23일(수)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11월 24일(목)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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