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14) 다르게 새롭게 그리고 특별하게, 하림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보이지 않는 매운맛, 천연이 만드는 단맛

한국국토정보공사 태백삼척지사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하림각'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한 매운맛이다. 그렇다고 음식에서 매운맛의 재료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것은, 말리지 않은 생 청양고추를 일일이 곱게 갈아서 넣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림각'에서 인기가 아주 높은 탕수육의 경우는 특히 소스에서 찬사를 많이 받는데, 과일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은은하게 우러나오는 단맛이 특징이다.

기사 이미지

조금 더 다르게, 조금 더 폭넓게

최근까지 삼척에는 두 가지 메뉴가 한 그릇에 들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하림각'이 생기면서 제대로 된 짬짜면, 볶짬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짬뽕의 경우에는 조금 더 특화하여 순두부짬뽕과 김치짬뽕을 개발했는데, 그야말로 인기 만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별메뉴로 열무밀냉면도 준비되어 있다.

기사 이미지

깐깐하기 때문에 유지할 수 있는 것들

아주 기본적인 데서부터 철저해야 맛을 높일 수 있음은 당연한 이치여서, '하림각'은 식재료 선정에 무척 공을 들인다. 조리에 있어서도 완벽을 기함은 물론이다. 예를 들자면, 탕수육 고기는 핏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양념에 하루를 재워 잡냄새를 없애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김치짬뽕에 들어가는 배추김치와 열무밀냉면의 열무김치는 하림각에서 직접 담는다.

기사 이미지

시작부터 창대하리니

문을 연 지 아직 일 년밖에 되지 않은 '하림각'은 전국에 같은 이름이 몇 군데 더 있지만 체인은 아니다. 오히려 주인장이 체인을 준비하는 중이다. 태어나지는 않았어도 어려서부터 살아온 만큼 주인장에게 삼척은 곧 고향이기 때문에, 삼척에서 '하림각'을 키워 이바지할 생각이다. 메뉴 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어서 12월 즈음에는 신메뉴가 나올 예정이다.

기사 이미지

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