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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리아 페스티벌|해외 활약 성악가들 출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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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외에서 활약중인 성악가들이 세계 걸작 오페라의 아리아를 한데 모아 영상을 배경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는「오페라 아리아 페스티벌」이 12, 13일(하오7시)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코리언 심퍼니 오키스트러 주최로 홍연택씨가 지휘하고 오현명씨가 연출하는 이 페스티벌에는「풋치니」의 오페라『나비부인』중「어떤 갠 날」「꽃노래」, 『라 보엠』중「그대의 찬 손」「내 이름은 미미」,「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중「당신이 비올렛타요?」,『일
트로바토레』중「평화스런 밤」등 23곡의 아리아와 중창 등이 소개된다.
해외 한인 성악가로는 미국과 이탈리아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영미·박정원·김영애, 테너 신동호, 바리톤 장유상씨 등이 출연하며 중견 성악가인 베이스 오현명, 테너 안형일·박성원,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씨 등이 찬조 출연한다.
이들 성악가들은 실제 오페라 공연 때와 똑같은 무대의상을 입고 출연하며 그 배경으로 뉴욕 메트러폴리턴 오페라 등 외국 유명 오페라단의 공연 장면을 찍은 필름들이 작품에 따라 무대 뒤 대형 스크린에 입체적으로 투사돼 오페라 실연속의 아리아를 듣는 기분을 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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