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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 대선] ‘큰 영애’ 이방카 트럼프는 누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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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 ‘큰 영애’로 활약하게 될 이방카 트럼프(35)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남 2녀 중 장녀인 이방카는 미국의 패션 모델 출신이다. 이방카는 트럼프가 첫째 부인 이바나 트럼프(67)와 결혼 기간 중 낳은 딸로, 트럼프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부사장(Executive Vice-president)을 맡고 있다.

당선이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큰 딸인 이방카 트럼프. [사진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당선이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의 큰 딸인 이방카 트럼프. [사진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이방카는 미국의 명문 사립 고교인 초우트 로즈마리 홀 고교를 졸업했다. 국내에서는 홍정욱 전 국회의원 등이 졸업한 곳으로 더 유명하다.

이후 조지타운대학에 2년간 다녔던 이방카는 이후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인 와튼스쿨로 편입해 경제학 전공으로 우등(쿰 라우데)졸업했다. 와튼스쿨은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졸업한 곳이기도 하다.

어머니인 이바나 트럼프의 모국어인 체코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한다. 반면 그녀의 동복 형제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체코어를 유창하게 한다.

1970년대 육영수 여사의 서거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행했던 박근혜 대통령과는 달리, '미국 큰 영애'는 정책 보좌 역할에 집중할 전망이다. 미 현지 언론들은 이방카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특별보좌관 형태로 국정을 보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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