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에게 피카츄 팔찌를 채우고 홀연히 사라진 팬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사인회에서 팬에게 낚인 박재범”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박재범은 신촌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Everything you wanted'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재범이 팬들과 인사를 하는 사인회 장면이 담겨 있다.
한 팬은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민 박재범의 손목에 피카츄 팔찌를 내리쳤다. 피카츄 팔찌는 박재범의 손목에 딱 맞게 채워졌고 팬은 악수도 하지 않은 채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예상치 못한 피카츄 팔찌에 박재범은 당황하며 멋쩍은 듯 미소 지었다.
얼마 전 박재범은 해당 앨범을 예약 주문한 팬들에게 무작위로 1000장의 사인 앨범을 보낸 바 있다. 그 중 한 장에 피카츄 낙서를 그려 SNS를 통해 공개했었고 이후 팬들에게 꾸준히 피카츄 관련 선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