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급 5억2000만원, 가장 비싼 남자 호날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가 최고 주급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한다.

레알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
동료 베일보다 2000만원 많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오후 9시30분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호날두와의 재계약 행사를 연다. 호날두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호날두는 계약기간을 2021년 6월까지로 늘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주급 28만8000파운드(4억900만원)를 받고 있는 호날두는 재계약을 통해 주급 36만5000파운드(5억2000만원)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한 가레스 베일(27·웨일스)의 주급 35만 파운드(5억원)보다 많다.

이로써 호날두는 다시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지난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난 호날두는 8시즌째 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137억원)에서 뛰고 있다. 이 기간 각종 대회에서 360경기에 출전, 371골을 터뜨렸다. 아울러 2011~2012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3-2014시즌과 2015-201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밝혀온 호날두는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36세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편 올림픽 육상에서 3연속 3관왕을 차지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는 아르헨티나 주간지 비바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종목 선수가 됐다면?”이란 질문을 받고는 “축구에 전념했다면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와 호날두의 장점을 더한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맨유에서 입단 테스트를 제의한다면 바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