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8~10개월 안에 사드 한국 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1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4일 육군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 8~10개월 안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포대 전개가 (한국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 한·미 양국이 사드 체계를 경북 성주 골프장에 배치하기로 공식 발표한 이후 구체적인 배치 시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르면 내년 7월 사드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6개 발사대, 괌보다 큰 규모

브룩스 사령관은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 포대의 규모는 괌의 포대보다 클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국에는 6개의 발사대를 보유한 포대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괌에 배치된 미군 사드 포대에는 3개의 발사대가 설치돼 있다.

관련 기사

박성훈 기자 park.seongh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