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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차로 강남 15분대 그린벨트, 백운지식문화밸리 수혜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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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랜스가 의왕 백운호수 인근에 판매 중인 그린벨트 사진.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에머랜스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백운지식문화밸리 인근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그린벨트)를 선착순 판매 중이다. 필지별 면적은 299~702㎡고 분양가는 3.3㎡당 95만~125만원이다. 잔금을 납입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의왕 백운호수 인접 토지

이 땅은 평지 수준의 낮은 임야로 제1종 주거지역과 도로에 접해 있다. 백운호수와도 가까워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쉽다. 특히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15분대(15㎞)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마지막 신강남권 개발 예정지로 주목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땅은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의왕시는 2018년 말까지 학의동 백운호수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한 95만㎡의 부지에 주거단지 4080가구와 롯데 복합 쇼핑몰(10만㎡), 업무·의료시설 등을 갖춘 백운지식문화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게 신도시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받는 등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친데 이어, 지난 5월 착공식을 가졌다. 백운밸리가 계획대로 2018년 완공되면 약 1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효과가 예상된다.

백운밸리 주변 땅값 들썩

에머랜스 관계자는 “매각지는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로 시가화 용지(도시 확산에 따라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쓰일 곳)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토지”라고 설명했다.

주변 교통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도 호재다. 신도시(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지와 내손로 구간을 확장하는 백운로 확장사업(4차로)이 2018년 5월 완공될 계획이다. 경인·제2경인·영동·서해안·경부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6차선 의일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같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의왕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매각지 인근 그린벨트 전답은 3.3㎡당 200만~3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린벨트에서 풀려 건축이 가능한 땅은 800만~1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따른 혜택도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부터 환경보전 필요성이 낮은 30만㎡(약 9만평) 이하 그린벨트의 경우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여의도 면적(2.8㎢)의 83배에 이르는 그린벨트가 해제될 전망이다. 이 중 경기도는 여의도의 약 17배에 달하는 그린벨트가 개발 규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국의 그린벨트에 대한 환경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그린벨트 내 집단취락 우선해제지역 지구단위계획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단절 토지나 도시개발 주변지역은 개발 가능한 쪽으로 규제를 풀 방침이다.

그린벨트 규제 완화 기대

수도권 도시지만 85.5%가 그린벨트인 의왕시도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에머랜스 관계자는 “백운지식문화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서울 강남 주변 그린벨트가 속속 풀려 개발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면 그 주변 땅은 향후 적지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689-5970

이선화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lee.se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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