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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보호운동 한층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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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밝아오는 87년에도 각 여성단체들은 나름의 포부와 꿈을 펼칠 다양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이슈는 13대 총선을 앞둔 여성의식강화, 건전가정 정착을 위한 교육, 근로여성 환경개선등으로 요약된다. 주요 여성단체의 87년도 사업내용을 미리 알아봤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숙자)=저임금근로여성문제에 초점을 맞춰 근로여성 고발창구(86년 신설)활성화, 여성장시간 노동관행 개선 등에 힘쓸 예정. 구체적 내용은 2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소장 이태영)=상담부 쪽은 5개 이상 지방도시 지부확대, 근로자·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 개시.
교육원은 유료 어린이집 신설, 기러기교실조직(남편과 사별및 이혼한 여성) 전국확대등. 출판부는 가정신문(주간) 창간등.
◇대한YWCA연합회(회장 문태임)=중점사업은 창조적인교육(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활철학교육), 평화·통일 (기도캠페인·가정문제 심포지엄), 자립경제(경제교육·절약체험사례모집) ,환경보존(현장교육을 통한 공해인식) 등 4가지.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 이계순)=하반기에 실시될 13대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대비한 지부확장 박차, 여성정치의식 앙양 위한 교육강화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편다.
또 가족법 개정추진 위해 국회의원에 설득편지쓰기 계속, 여성운동의 방향제시 위한 책자도 출간예정.
◇대한여학사협회(회장 김인숙)=주한외국인회원과 한국인회원 결속위한 공개토론회(「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인간역할을 중점적으로), 노인학교와 여성의식 개발 위한 여학사교실 사업도 계속한다.
◇대한어머니회(회장 오춘희)=화목하고 민주적인 가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제반사업을 편다. 가정문제상담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아버지교육, 어머니대학과 월례강연회·어머니여름학교 마련등.
◇한국부인회(회장 박금순)=88올림픽에 대비, 전통음식발굴대회를 비롯한 전통문화계승사업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각적 실태조사(산업재해사업장 공해조사, 기혼 직장여성 퇴직강요 직장등)에 중점을 둘 계획.
◇전국주부교실중앙회(회장 이윤자)=건전한 사회상정립을 위한 불법 비디오 추방캠페인,과소비현장, 악취·공장마을 폐수및 매연조사등사업에 주력한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가족문제에 초점을 맞춰 가족잔치, 신혼주부를 위한 사임당학당 개설등을 실시한다.
◇서울YWCA(회장 정광모)=65주년을 기념하는 가족잔치·기념음악회등의 행사를마련. 청소년과 직장인을 위한 문화광장, 할아버지·할머니 평생교육원을 신설한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소비자 고발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사업과 교육교재발간(고발사례집·신상품교육교재)사업이 새로운 주력사업. 금연운동은 청소년·가정·여성을 주대상으로 계속된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시민의 모임(회장 김동환)=「세계속의 소비자, 국제화에 대응하는 소비자」를 모토로 약관 주고받기운동, 수출국의 사후서비스및 피해보상기준과 국내에서의 실태조사, 농약잔류량 기준마련 건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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