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서 입신한 「차돌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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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부진 몸매에 동안. 남다른 집념과 능력으로 순경에서 경찰 총수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황해도 「차돌이」.
경찰주재관으로 월남파견근무 당시 위장 간첩 이수근을 맨몸으로 덮쳐 격투 끝에 붙잡은 담력과 무용은 널리 알려져 있고 독학으로 배운 영어실력이 수준급일만큼 여러 방면에 재능을 지녔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부하·동료들에게 정도 깊다.
황해도에서 단신 월남해 경찰에 있는 동안 시험으로만 승진한 입지전은 지금도 경찰조직내에서 화제.
부인 이계활 여사(55)와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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