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주변에 산업단지…수서까지 20분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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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가 많은 경기도 평택시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이 11월 세교동 세교지구 3-1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3차(조감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전용 64~84㎡) 총 542가구다. 지난해 8월 1차분(822가구)과 11월 2차분(1443가구)에 이은 세 번째 물량이다. 3차까지 완공되면 2807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진다.

힐스테이트 평택 3차

이 단지가 들어서는 세교지구는 43만6000여㎡의 도시개발사업지다. 주택 3400여 가구(1만여 명)가 건립된다. 근린공원 2곳과 어린이공원 3곳, 소공원 1곳도 각각 조성된다. 평택시 도심권과 가까워 이마트와 평택시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평택 도심을 가로질러 수원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1번 국도와 45번 국도가 인근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과 평택역이 가깝다. 오는 12월 중에 평택~수서 간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주변에 고덕산업단지(395만여㎡)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100조원을 투자해 전자부품·의료기기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017년까지 미군기지도 이전된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배치)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각 개별 현관에 현관 안심 카메라, 관리사무소 인근에는 무인택배 시스템을 설치한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문재정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전체 물량의 100%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14-4번지에 마련되며 11월 초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1월. 문의 1661-0039.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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