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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에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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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구미·영주 방문 때 동해안에 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적극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박 대통령에게 경주지역을 지진대응 국가시범지역으로 정해 획기적으로 내진을 보강할 것과 지진 빈도가 높고 원전이 집적된 경북지역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국립 지진방재연구원을 경북 동해안에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새마을운동이 시작되고 꽃을 피운 데다 접근성과 연수 수요가 많은 경북지역에 새마을중앙회 연수원을 이전해 줄 것도 건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들 건의에 대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며 “경북도는 건의된 내용들이 정부 각 부처에 전파될 수 있도록 후속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송의호 기자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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