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련간부들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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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14일 민통련사무처장 성용보씨(43)와 홍보실장 박용수씨(52)를 집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민언협공동대표 김인한(60)·민문협실행위원 원갑희(47)씨등 2명을 즉심에 넘겨 구류4일, 민통련회원 김정남씨(38)는 구류5일을 각각 받게했다.
성씨등은 경찰의 민통련 강제해산에 맞서 지난11일밤 서울장충동 분도회관405호 민통련본부사무실에서 회원30여명과 함께 철야농성을 벌인 것을 비롯, 각종 불법시위에 관련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민통련의 유인물제작등과 관련, 계훈제의장대행 (65)·김도인편집기획실장(34)·김승균 서울지부의장(47)·이재오 서울지부부의장등 4명도 곧 소환, 조사할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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