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테마파크 옆 수익형 호텔·오피스텔…KTX도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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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 호텔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성일개발이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인근(중구 중산동 1873-20)에서 분양 중인 리베라 베리움(조감도)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로 호텔 220실(전용 21㎡)과 오피스텔 262실(전용 19~43㎡)로 구성된다.

영종도 리베라 베리움

영종하늘도시는 송도·청라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공항 물류 및 문화·관광·레저 중심의 해양 복합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내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를 시작으로 리포&시저스 카지노, 인스파이어 카지노 리조트 등이 차례로 문을 연다. 2020년 개장하는 드림 아일랜드는 서울 여의도 1.1배 규모(332만㎡)로 워터파크·컨벤션·골프장 등을 갖춘다. 단지와 가까운 씨사이드파크는 바다 옆에 위치한 대규모 해안 테마공원이다. 레일바이크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교통 호재도 있다. 인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운영에 들어간다. 영종도~강릉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 KTX도 내년 개통 예정이다.

리베라 베리움 호텔은 모든 객실에 테라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씨사이드파크와 가까워 객실에서 공원을 내다볼 수 있다. 오피스텔은 천장 높이가 4.2m에 달해 개방감이 좋다. 인근에 진로마트·롯데마트 등이 있어 생활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분양가는 호텔이 1억5600만원대, 오피스텔(전용 19㎡ 기준)은 1억3000만원 정도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고 중도금(분양가의 60%)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사업 시행을 맡은 성일개발 박인철 부장은 “대중교통 여건이 점차 좋아지는 데다 배후수요가 풍부해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태원건설산업이 시공을, 국제자산신탁이 신탁을 맡았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4-4(지하철 2·6호선 합정역 6번 출구 인근)에 있다. 준공은 2018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2-331-9500.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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