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했다.
선저우 11호는 17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를 향해 날아갔다.
이 우주선에는 징하이펑(50)과 천둥(38) 등 2명의 남자 우주인이 탑승했다.
선저우 11호는 궤도 진입 후 지난달 15일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2호와 도킹한 뒤 우주인 2명이 30일간 우주에 체류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선저우 11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 작업, 건강유지와 같은 체류를 위한 각종 실험을 진행한다.
또 우주의학, 공간과학 실험, 공간응용기술, 수리유지기술 등의 실험도 한다.
이번 발사는 2022년 완성 예정인 중국 유인 우주정거장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