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열린 김영삼 신민당 상임 고문의 출국 환송식에는 이민우 신민당 총재, 김대중 민추협 공동 의장과 50여명의 신민당 의원, 민추협 및 민주 산악회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
공항에서 이 총재로부터 건대 사태를 설명들은 김 고문은 출국인사를 통해 『시국이 어렵고 어수선한 가운데 해외여행을 떠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며 『급히 귀국해야될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약속.
이에 이 총재는 『불안요소가 많아 한치도 앞날을 판단할 수 없고 현 정권이 무모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했고, 김대중 의장은 『시국이 어려운 이때 김 고문이 출국하게 돼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지만 계획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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