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사건 계기로 45개대 자체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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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국대를 제외한 전국45개 종합대학은 30일밤 일제히 교내자체수색을 벌여 서울대를 비롯한 22개대학이 학생회관·서클룸·학과사무실등에서 유인물·화염병등 시위용품 1백11종 1천9백1점을 수거했다.
야간자체점검은 건국대사태를 계기로 교내에 학생들이 준비한 시위용품을 모두 수거하고 학생들의 시위를 철저히 봉쇄하라는 문교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날 수거된 시위용품은▲유인물 50종 1천3백21장▲화염병 17개 ▲최루탄 8개▲기름통 1백73개▲각목17개등이며 특히 전남대에서는 연막탄 l개가 처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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