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50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180여 명의 인력과 36대의 장비를 동원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4000㎡가량의 공장과 자재가 타 4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당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공장은 전자제품 배터리를 납품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기 배터리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조사 중이다.
아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