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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경기(2) 직접 담근 장으로 숙성시킨 이동갈비, 우목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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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이동갈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직원이 추천하는 맛집

2002년 문을 연 '우목정'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와 특별한 맛의 이동갈비로 포천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서울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온 김우겸 대표는 오랫동안 고기를 다룬 경험으로 '우목정'을 열었다. '우목정'의 이동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하면서도 달큼한 양념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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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이동생갈비’

'우목정'의 이동갈비는 ‘이동생갈비’와 ‘이동양념갈비’로 나누어진다. 이동갈비는 양념갈비로 잘 알려져 있지만, 김 대표는 소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이동생갈비’를 개발했다. ‘이동생갈비’는 생갈비를 굽기 때문에 갈비는 좋은 것만 취급한다. 맛과 품질에 비해서 저렴한 '우목정'의 이동갈비는 대량구매로 좋은 재료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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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쳐 숙성시킨 ‘이동양념갈비’

‘이동양념갈비’의 맛을 좌우하는 간장은 천일염과 '우목정'만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틀에서 삼일동안 고기를 숙성시키는 다른 식당과는 달리, '우목정'의 양념갈비는 일주일 이상 숙성시킨다. 2차례에 걸쳐서 비법간장을 숙성시켜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여기에는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을 대접하고 싶다는 김대표의 신념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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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된장과 갈비로 맛을 낸 ‘된장갈비뚝배기’


'우목정'의 별미인 ‘된장갈비뚝배기’는 갈비와 애호박, 두부 등 각종 식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은 직접 담근 된장과 갈비로 육수의 깊은 감칠맛을 더했기 때문이다. ‘된장갈비뚝배기’는 이동갈비를 다 먹은 뒤에 먹기도 하며, 애주가들에게 찌개용 안주로도 인기 만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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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국토정보공사, 2016 땅이야기 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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