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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로프 미떠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AP·UPI=연합】간첩혐의로 기소된 유엔 소련인 직원「자하로프」는 지난달 30일 소련으로 돌아가고 소련의 반체제인사인 물리학자 「오를로프」 가 10월 미국에 도착한다고 「슐츠」 미국무장관이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슐츠」장관은 또 미국이 유엔 소련 대표외교관들의 추방을 완화하기로 동의, 유엔소련대표부의 규모를 줄이도록 2주일의 여유를 더 주었다고 밝혔다.
소련간첩 「자하로프」 는 이날 뉴욕의 한 법정에서 3가지 항목의 간첩활동혐의에 이의를 제기치 않았으며 이에따라 24시간안에 미국을 떠나라는 출국령을 받았다. 그는 이날 하오4시20분 여객기편으로 워싱턴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한편 미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모스크바주재 특파원「대닐로프」 (51)기자가 1일 부인「루드」 여사와 함께 서독 프랑크푸르트를 떠난지 9시간만에 워싱턴교외의 덜레스국제공항에 도착,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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