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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떡 사러 나갔다가 1명 숨진 채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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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상진 인스타그램]

태풍 '차바'로 경북 경주에서 2명이 실종됐고, 그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30분께 경주시 양북면 봉길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김모(82)씨의 시신이 마을주민에게 발견됐다.

양북면 호암리에 사는 김씨는 5일 오후 2시께 부인에게 줄 떡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김씨는 부인과 벼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논 옆에는 그가 타고 간 오토바이가 남아 있었다.

이날 양북면에는 217㎜가량 폭우가 내렸다. 김씨 외에도 경주에는 1명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른 실종자 이씨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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