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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2관왕 중공 구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말할수 없이 행복하다. 첫금메달의 영광이 나에게 돌아온 것은 행운이다.』
대회 첫 개인금메달리스트가된 중공의 「취보」(구파·26)는 50여명의 카메라기자들에 둘러싸여 두손으로 V자를 그려보이며 시종 밝게 웃었다.
남자공기소총단체와 개인전에서 2개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첫2관왕이된 그는 이부문에서 중공의 챔피언.
자신의 최고기록 5백83점을 3점 경신한 「취보」는 대회전부터 우승을 자신했으나 첫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것은 『9년의 사격선수생활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며 이같은 행운이 주어진 서울대회를 영원히 잊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보」는 지난 뉴델리대회에서도 소구경소총 3자세단체와 스탠다드소총3자세에서 우승한 2관왕. 83년부터 공기소총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면서 85년에는 중공제1인자의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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