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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오 망언 다시 진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나카소네」(중증근강홍)일본 수상은 한일정상회담 후 이한 하기에 앞서 21일 낮 호텔신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와 국민의 한국에 대한 우정과 존경심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하며 「후지오」 망언에 대해 다시 진사.
「나가소네」 수상은 이날 비교적 굳은 표정으로 20여분동안 한반도 주변정세·무역역조·재일동포 법적 지위문제 등에 대해 짤막하게 언급한 뒤 30여분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는데 맨 먼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언급, 「지금까지 참석한 어느 경기대회 개막식보다 성대하고 질서 있고 민족색채가 풍부한 개막식이었다』고 피력.
『일본이 국제국가로 나가는 것이냐, 민족국가로 나가는 것이냐』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에는 『일본은 무역입국으로 국제협력 없이는 살수가 없는 나라』라며 『일본은 국제국가로 나간다』고 분명한 어조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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