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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허벅지까지 차오르는 물길을 뚫고 가는 시장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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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 [사진 이강덕 시장 페이스북]

이강덕(54) 포항시장이 5일 오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다니는 사진이 화제다.

상습 침수지역인 포항시 장성동 배수펌프장 근처 동네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허벅지까지 물이 찼는데도 이 시장은 직접 물길을 뚫고 침수 피해상황을 살펴보는 장면이었다.

이 시장은 “장성동 지역은 저지대라 비만 오면 물이 찬다”며 “상황실에서 보고를 받기보단 내 눈으로 봐야만 침수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 거 같아 가봤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장 출신인 이 시장은 2014년 6월 6대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선출됐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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