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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높이 세울 수 있을까…스페인 전통 인간탑 쌓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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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엔 ‘인간 탑 쌓기’ 전통이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00~200여명의 남녀노소가 다른 사람의 어깨를 밟고 올라가 층층이 쌓아 올리면서 만들어진다.

200년 넘은 역사를 가졌고,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이 동영상을 보면 왜 인간탑이 세계무형유산이 됐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12m 높이 7층의 인간탑은 기하학적으로 꽤 튼튼해 보인다. 인간탑을 만든 사람들의 협동심과 단결심도 돋보인다.

이 동영상은 올해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 장면이다.

가장 높게, 가장 복잡하게 쌓은 팀이 우승한다. 탑을 쌓거나 푸는 과정에서 무너지지 않아야만 된다. 탑의 꼭대기는 대개 어리고 가벼운 어린이가 올라간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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