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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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까지는 구단별 순위 지명 순서를 정한 뒤 곧바로 선수를 지명했지만 올해는 구단별 순위 지명 순서와 선수 지명 행사를 별도로 개최하기로 했다. 선수 지명 행사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 구단 추첨에서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8개 팀이 각각 12.5%의 확률로 1~4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명권 1순위는 모비스가 가져갔다. 1순위가 확정되자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크게 기뻐했다. 이어 2순위는 서울 SK, 3순위는 인천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4순위부터 8순위까지는 서울 삼성, 창원 LG, 부산 kt, 원주 동부, 안양 KGC인삼공사 순으로 결정됐다. 9순위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전주 KCC, 10순위는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고양 오리온이다.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엔 이종현(21·2m3cm·고려대), 최준용(21·2m·연세대), 강상재(21·2m·고려대)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상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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