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 밑에서 극적으로 구출되는 어미 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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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홀리도그타임즈]

보도블럭 밑에 깔렸던 어미 개가 구출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홀리도그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보로네시(Voronezh) 주의 개 스퀴렐(Squirrel)은 보도블럭 밑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싱크홀을 메우는 보수공사 당시 인부들은 개가 갇힌 줄 모르고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가 끝난 뒤, 집의 가족들은 이상한 소리가 들려 오는 걸 눈치챘다.

한 남성은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망치를 가져와 보도블럭을 부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보도블럭 밑에 개 한 마리가 갇혀있었다.

구조된 개는 처음에 사람들을 경계했다. 하지만 이내 꼬리를 흔들며 자유의 기쁨을 만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개는 임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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