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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호텔 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카라치·이슬라마바드 AFP·로이터=연합】야당지도자「베나지르·부토」여사의 기소철회를 요구하는 반정부시위가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의 신드 생에서 25일 시위군중들이 철도역 1개소와 한 호텔건물에 불을 질러 보안 군과 충돌했다고 목격자들이 26일 전했다.
목격자들은 시위대가 신드 생 중심부의 뉴자토이 역과 카라치 북방 조히 읍에 있는 한 관영 휴게소에 방화했다면서 이들은 건물들이 불에 타는 동안 손뼉을 치는 등 환성을 올렸다고 말했다.
또 투옥된 야당지도자 「부트」여사의 지지자 2명은 신드 생의 다두 읍에서 분신자살을 기도했으나 경찰이 이들을 제지, 자살기도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부토」여사는 25일 수감중인 카라치 교도소에서 변호사와 면담키로 했으나 교도관들이 참관하려 하자 이를 거부, 개별면담을 요구하고 있다고「후사인·샤·라셰디」변호사가 밝혔다.
「라셰디」변호사는 이에 따라「부토」여사와의 개별면담 허용을 고등법원에 청구할 것이라며「부토」 여사의 건강은 양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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