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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금융] 개인 투자자도 직접 롱숏포트폴리오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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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아이셀렉트 롱숏플래폼’은 개인도 롱숏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가 이 플랫폼을 구동해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은 매수로 선택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은 대차매도로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사진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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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숏전략은 저평가된 증권을 매수(long)하고, 고평가된 증권을 매도(short)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에서 효과가 높다.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운용자들이 사용하는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개인투자자들은 주로 매수(long) 전략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도 롱숏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NH투자증권이 지난 7월 25일 출시한 ‘큐브 아이셀렉트(QV iSelect) 롱숏플랫폼’ 서비스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서비스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이 플랫폼을 구동해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종목은 매수로 선택하고,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종목은 대차매도로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별 종목의 성장성을 고려해 매수하고 싶지만 시장 불안정으로 주식시장 자체의 위험이 예상되어 투자가 망설여진다면 큐브 아이셀렉트를 통해 개별 주식을 매수하면서 주식 시장을 추종하는 ETF를 매도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된다.

큐브 아이셀렉트의 매수·대차매도 종목 비중은 각각 50%다. 합계 최대 5종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현재 상장된 미국·일본·홍콩의 주요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3000여 개를 매수 선택할 수 있다. 대차매도가 가능한 종목에 한해서는 매도 선택을 할 수 있다. 중국 자동차 관련 주식을 매수하고 일본 자동차 관련 주식을 매도하는 등 글로벌 투자를 개인이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큐브 아이셀렉트는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복제하는 파생결합증권을 청약해 투자를 할 수 있다. 설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ㆍ매도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환전절차와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양도소득세(22%)가 부과되지 않고 배당소득세(15.4%)만 적용된다.

큐브 아이셀렉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기존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인 ‘QV MTS’에서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다. 기준가격 평가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hqv.com)나 고객센터(1544-0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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