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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경영] 현장 경영과 체질 개선에 역량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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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의 보장성보험 판매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2012년 69억원 수준이던 보장성보험 월납환산초회보험료가 2015년 3배 이상 성장한 243억원을 기록했다. 자료 NH농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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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일 농협중앙회 사업 분리와 함께 농협중앙회가 운영해 온 공제사업이 NH농협생명의 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의 손해보험으로 나눠졌다. 약 4년 반이 지난 지금 NH농협생명은 현장경영과 체질개선에 집중한 결과 공제에서 보험이라는 쉽지 않은 변화를 성공시키고, 이제는 ‘탄탄한 보험사’로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NH농협생명의 현장경영은 김용복 대표이사부터 솔선수범하고 있다”면서 “그는 취임 직후 전국의 총국과 FC사업단을 방문하여 현장을 파악했으며 2016년에도 연초부터 전국을 발로 뛰며 더욱 깊숙이 현장에 녹아들었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 현장경영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이다. 농협생명은 내부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본부부서-FC지점 일촌맺기 ▶찾아가는 농·축협 소통캠페인 ▶현장고충처리반 등을 실시 중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본사 임직원들의 현장 이해 및 시너지 창출, 농·축협 영업현장 체험 및 판매과정 이해, 영업현장의 건의사항 수렴 및 어려움 해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직원은 ‘영업현장 체험과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영업의 꿈을 펼칠 수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희망하는 직원의 신청을 받아 2주간의 영업현장 체험을 실시하고 수료 후 우수자 및 희망자는 3개월 간의 내근직 지점장 양성과정을 거쳐 지점으로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외부고객과의 소통은 대표적으로 ‘고객패널제도’를 통해 이뤄진다. NH농협생명은 지난 5월 고객패널 1기 15명을 임명했다. NH농협생명은 “이들을 통해 개선사항·아이디어·설문조사 등의 분야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면서 “고객의 목소리는 적극 반영되어 긍정적인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현장경영과 함께 지속적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신채널을 강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며, 내실 있는 보험사로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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