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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86「금」75…우승자신"|20종목 385명 뉴델리대회출전 69명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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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홍콩=박병석특파원】중공이 오는 9윌20일부터 10월5일까지 서울에서 벌어지는 제10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75개로 한국·일본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호언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중공계 신문인 문예보의 북경발보도에 따르면 중공은 수영·다이빙의 남녀4개종목 석권을 비롯, 육상· 역도· 사격 등의 기록경기, 체조 그리고 탁구·배드민턴· 여자배구·여자농구등의 구기 종목에서 라이벌 한국·일본보다 절대우세를 예상했다 .
중공은 이 가운데 체조· 다이빙· 탁구· 배드민턴등의 완전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육상에서는 42개중 15개의 금메달획득을 장담하고있다.
또한 농구의 남자부우승과 조정의 석권도 가능한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중공은 25개종목중 20개종목에 3백85명의 선수를 파견하는데 이중 69명은 지난 뉴델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다.
특히 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격의 허해봉, 체조의 이녕· 루운, 역도의 승국강· 도경원, 그리고 펜싱의 난국휴등이 출전하고있다. 또 지난주말 마드리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스프링보드다이빙에서 중공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15세의 샛별 「가오·민」도 모습을 보이게됐다.
중공 국가체육운동위원회 훈련국부국장으로 중공선수단 부단장인 이부영은 『골프· 유도· 레슬링· 축구· 수영의 경영·사이클의 도로·역도의 중량급등은 일본·한국보다 열세를 면치못한다』 면서 『우리선수단은 ▲임원은 정치색을 배제하여 대부분 체육전문종사자▲선수선별은 신인위주▲코치중 수영경영에 동독인1명포함등이 특징이다』라고설명했다.·
중공선수단의 단장은 전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국립체육문화스포츠위원회 차관인 「유안·웨이민」씨다.
중공은 제9회 뉴델리대회에서 금메달61개로 일본 (금57개) 한국 (금28개) 을 제치고 지난74년 제7회 테헤란대회에 첫 출전한 이래 처음 종합우승을 차지했었다.
◇중공 출전선수
▲육상66 ▲양궁8▲수영52▲사격32▲사이클15 ▲농구24▲배드민턴16 ▲축구18▲펜싱20▲골프4 ▲체조14▲핸드볼16▲유도7▲조정24 ▲테니스8▲탁구9▲배구23 ▲역도10▲레슬링14▲요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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