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흡연, 음주로 징계 받은 청소년 5만명 넘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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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2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흡연 및 음주로 인한 학생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흡연 및 음주로 징계받은 초중고생은 총 50,633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흡연으로 26명, 음주로 2명이 징계를 받아 특별교육을 이수하거나 학교내봉사 처분을 받았다.

중학생은 흡연으로 1만2022명, 음주로 2365명이 징계를 받아 출석정지, 특별교육이수, 사회봉사, 학교내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고, 고등학생은 흡연으로 3만3122명, 음주로 3096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가 단순한 일탈을 넘어 사고나 범죄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흡연과 음주로 퇴학처분을 받는 학생이 100명을 넘고 있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흡연과 음주에 관한 적극적인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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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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