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기간중 목욕탕등 영업규제-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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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9일 아시아경기대회기간중 아황산가스및 분진등의 공해배출 업소에 대해 조업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서울시가 대회기간중 서울의 대기오염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기 위해 마련한 「아시아경기대회기간중 대기보전특별대책」에 따르면 아황산가스를 배출하는 1천7백32개소의 공중목욕탕은 마라톤이 열리는 10월1일(여자)과 5일(남자)상오 동안에는 휴업토록 되어있다.
또 분진오염방지를 위해 레미콘·연탄·주물·유리공장 및 골재채취장등 63개 공해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9월l8일부터 10월6일까지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시멘트 및 골재운반차량의 시내운행을 금지키로 했다.
이중 시멘트저장및 포장업소는 매일 상오9∼11시와 하오2∼6시동안만, 유리가공공장은 상오9시∼하오4시30분동안만 조업할 수 있으며, 마라톤경기일에는 상오는 휴업해야 한다.
특히 연탄공장은 9월21·28일, 10월1·3·5일등 5일동안, 골재채취장은 10월1·5일 2일동안 완전휴업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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