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7개 단체서 부천사건규탄 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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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성공회의 정의실천사제단·민주화실현청년협의회·젊은 여성모임 등 성공회내 7개단체는 2일 「성고문, 폭력규탄철야 기도회를 마치며」란 성명서를 내고 『성고문 사실을 올바르게 알리고자 했던 규탄기도회까지도 폭력적으로 저지하고 성직자에게까지도 구타와 욕설을 서슴지 않는 등 현 정부는 비도덕성과 폭력성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7일 규탄기도회를 저지한 남대문경찰서장의 인책처벌, 내무장관의 공식사과를 요구하고 전 교단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를 「폭력추방기도주간」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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