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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65개 사 민영화 승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파리AFP=연합】프랑스 의회는 31일「시라크」수상의 우익정부가 제출한 65개 국영회사의 민영화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하원인 국민의회는 이날 외국기업의 참여한도를 당초 15%에서 20%로 높인 상하양원합동위원회의 수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으며 이어 상원도 이를 승인했다.
이로써 사회당의「미테람」대통령과「시라크」수상이 이끄는 우익정부간의 첫 대결은 「시라크」수상의 승리로 끝났다.
「미테랑」대통령은 상하양원을 통과한 국영기업 민영화 안에 15일 이내에서 명해야 한다.「미테랑」대통령은 앞서 우익정부의 이 안이 프랑스의 국가이익을 충분히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의회로 되돌려 보냈으나 의회는 외국기업의 참여를 확대 허용하는 방향으로 이 안을 수정 통과시킴으로써「미테랑」대통령은 보다 불리한 안에서 서명을 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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