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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군사협력 강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연합】일본에서 발행되는 통일일보는 26일 소련은 현재 북한에 대해 ▲베트남의 캄란만 같이 원산항 등을 군사기지로 제공하고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며 ▲군 간부를 소련에서 훈련시키는 한편 ▲합동정보사령부를 신설, 정보교류를 긴밀화하는 동시에 공동군사연구를 실시할 것을 강요하고있다고 폭로했다.
통일일보는 휴전협정체결 33주년에 즈음한 사설을 통해 북한의 군사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밝혔다.
통일일보는 최근 소련·북한의 군사협력이 크게 증가되고 있는데 대해 중공은 크게 신경을 쓰고 있으며 북한에 충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하고 소련은 작년5월이래 현재까지 북한에 ▲2개 중대를 편성할 수 있는 미그-23전투기를 제공한 것을 비롯 ▲SAM-3대공미사일 ▲스커드-B 미사일등 신무기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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