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위나 췌장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이미 많이 논의된 사실이기만 최근 코피가 혈중콜레스테롤치를 크게 상승시키고 반대로 코피를 끊을 경우 현저히 감소한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돼 코피 유해론이 계속 되고 있다.
노르웨이 트롬쇠 대학의 「E·아르네센」박사 팀이 35∼54세의 남성 중에서 하루7잔 이상의 코피를 마시고 혈중콜레스테롤치가 혈액 1백㎖당 3백21㎎이상인 과콜레스테롤혈증자 33명을 골라 4그룹으로 나눠 10주간 실험한 결과를 보면-.
코피를 평소와 같이 계속 마신 그룹은 혈중콜레스테롤치가 10주 후에 12㎎정도 상승했으나 코피를 일부 중지한 나머지 그룹에서는 평균 10.2%가 감소했다.
즉 코피를 5주간 중지한 후 다시 마신 그룹에서는 5주만에 35㎎정도 감소했다가 그후 다시 상승했으며 5주간 중지한 후 코피를 필터로 여과해 마신 그룹에서는 5주까지는 감소했다가 그후 약간의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피를 완전히 안 마신 그룹에서는 혈중콜레스테롤치가 계속 내려가 실험 10주 째에는 45㎎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네센」박사는 『이 같은 사실로 미루어 높은 콜레스테롤치와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심장병환자는 코피를 끊는 것만으로도 위험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뉴스지>메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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