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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선물을 받은 꼬마 뱀의 앙증맞은 모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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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케냐모래보아뱀 `와플`. [사진 유튜브 캡처]

뱀도 이처럼 귀여울 수 있을까?

뱀이 모래 상자에서 앙증맞게 노는 모습의 동영상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유튜브에 올라간 이 동영상은 현재 1000만 명 이상이 감상했다.

‘와플’이라는 케냐모래보아뱀이 주인공이다. 케냐모래보아뱀은 땅 속에 숨기 좋아하는 습성을 가졌다. 선물로 받은 조그만 모래 상자에 놓아주었더니 바로 손바닥에서 스르르 미끄러져 나간 뒤 모래를 파고 숨어 들어간다. 그리고 잠시 후 얼굴을 빼꼼 내밀고 혀를 날름거린다.

동영상을 찍은 사람은 제니 게인스다. 그는 스키드웨이 아일랜드 조지아주 공원에서 근무한다. 그리고 ‘와플과 친구들’이란 유튜브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사람들에게 파충류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게인스는 “뱀은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동물이다.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플이라 귀여운 이름을 지은 이유는 사람들이 뱀을 덜 무서워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케냐모래보아뱀은 50~60㎝까지 자란다.

게인스는 와플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자 2탄, 3탄도 유튜브에 올렸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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