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직자비리 추방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신영 국무총리는 9일 여름철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에 관한 지시를 통해 『최근 개헌 정국과 관련해 다소 이완된 사회 분위기에 편승, 공직자 기강 해이가 우려된다』고 지적, 소극적·피동적인 근무자세를 불식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총리는 『무사안일·기회편승·보신주의 등은 업무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직장분위기를 오염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철저히 배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각급 행정기관장은 정신교육을 강화, 사명감을 고취하고 특히 대민 업무와 관련된 부정·부패심리와 부조리를 척결함으로써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리는 『각급 기관장 및 간부는 솔선 수범하여 소극적·피동적 근무자세를 불식함으로써 직장분위기를 쇄신하고 적극적·능동적 업무추진 자세가 전 직원에게 확산, 정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고 『공직자들은 현 시국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맡은바 책무를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