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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도 의식화편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상고를 비롯, 부산시내 3개고교와 가정집등 4곳에 부산대 「반제·반파쇼 민족민주투쟁위원회」와 부산대·동아대 「민주헌법쟁취연합결사 투위」명의의 「의식화편지」가 배달돼 시교위와 경찰이 출처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배달된 「연합결사 투위」편지는 「부산상고2년1반 박희철」·「동래고2년4반 김영철」·「경남여고2년1반 이미경」을 수신인으로 했으나 학교측에 따르면 재학생중 이들 이름이 없었다.
한편 서울에 이어 인천·대전시내 고교생집에도 연대민민투가 보낸 의식화 편지가 잇달아 배달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동인천고2년허승회군 (16) 과 인천기공2년 이창호군 (16)집에 지난달 26, 27일 연대민민투의 「애국중·고청년에게 드리는 글」이란 유인물이 배달됐고 대전에서는 28일 대성고1년 김기준군 (16)집에「전국애국중·고청년에게 보내는 글」이, 29일은 명석고 이강민군(17)집에 「나는 왜 문제학생이 됐나」·「교육민주화선언」등 연대민민투의 「의식화 편지」모두 3통이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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