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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10%넘을 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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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수정 전망치인 8%를 훨씬 넘어 10%이상 고도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에 따르면 상반기중의 수출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증가한 1백60억7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수출의 지속적 신장과 내수증가에 힘입어 5월중의 산업생산도 4월의 16.3%를 크게 웃도는 1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상반기증의 수입실적은 1백56억8천 4백만 달러(6월25일 현재)로 전년동기대비 11.7%증가에 그치고 있는 데다 수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유도입단가가 배럴당 11달러75센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제수지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올해 무역수지 흑자 폭이 당초 예상했던 16억 달러에서 18억∼20억 달러로 확대되고 경상수지도 5억 달러 혹자에서 7억∼9억 달러로 흑자 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의 속도로 경기가 상승하면 10%이상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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