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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38·대회신2백10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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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67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25일 잠실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막, 경기도가 종합득점 4만9천점을 획득하여 80년이후 6년만에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기와 최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전남은 4만7천3백15점으로 2위에 머물러 6년연속 준우승의 기록을 남겼으며 6연패를 노리던 서울은 3위에 그쳤다.
경남은 입장상, 강원은 질서상을 각각 받았으며 경기단체 질서상은 대한탁구협회가 차지했다.
한편 6연패를 노렸던 서울팀은 대표선수 불참으로 타격을 입은 데다 많은 우수선수를 가진 상무가 경기도로 출전하고 대학선수 가운데 다수가 경기도 분교로 빠져나감으로써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메달 레이스에서도 경기는 금98, 은69, 동79개로 수위를 지켰고 전남은 금97, 은80, 동100개로 2위를 차지했다.
대표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는 비공인 아시아 신1개, 한국신 38개(육상5, 사이클·역도·사격 각1개, 롤러스케이팅 30개), 대회신 2백10개가 작성되었으나 롤러스케이팅을 제외하면 한국 신8개로 예년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다.
또 강원 춘천고의 체조5관왕 김정훈과 한국신기록 2개의 육상 3관왕인 경기성보여상 임춘애가 이번 체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하오7시부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거행된 폐막식은 선수단입장에 이어 성적발표와 종합시상을 마친 후 태극기와 대회기가 내려졌으며 폐회선언과 함께 성화가 꺼지면서 막을 내렸다.
각시도 선수단은 손에 손을 맞잡고 이별의 노래를 부르며 명년 전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다.
대회장인 김종하대한체육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처럼 경험을 거울삼아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혜를 한데 모아 86·88 양대회를 훌륭히 치를수 있도록 체육인으로서의 역사적 사명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최종일 전적)
◇축구
▲고등부결승
전남금호고 1-0 대구청구고
▲동일반부
서울기은 2-1 경남현대차
◇야구
▲고등부 결승
대구경북고 8-7 인천동산고
▲동 일반부
대구계명대 4-4 인천전문대

<추첨승>
◇농 구
▲여고결승
서울선일 78-55 대전여상
▲동남고
경남마산 77-76 전남광주
▲동남대결승
경기중앙대 98-88 서울경희
▲동여일반
경기선경 77-70 서울외환은
▲동남일반
경기상무 87-83 인천현대
◇배구
▲여일반결승
전남호유 3-1 경기선경
▲동남일반부
경남현대서비스 3-2 경북금성
◇하키
▲여일반결승
경기 경희대 4-1 충남천안시청
▲동남일반
경기상무 5-3 부산동의대
◇사이클
▲남고 70㎞도로단체결승=ⓛ강원1시간37분19초49
◇탁구
▲여일반개인복식결승
대구 2-0 서울
▲동남일반
경기 2-0 경북
◇핸드불
▲남고결승
서울영동고 27-18 전남 조대부
▲동여고
서울창문 21-21 전북부안

<승부던지기4-3>
▲동남일반
서울한체대 39-27 부산대
▲동여일반
경기초당약품 27-20 서울한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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