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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노믹스(Choinomic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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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초이노믹스(Choinomics)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정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최경환 장관을 중심으로 꾸려지면서 등장한 단어다.

초이노믹스 경기부양책의 골자는 부동산을 담보로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게 하고, 금리를 낮추는 것이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조치가 대표적인 초이노믹스 정책이다. 담보 인정 비율(loan-to-value ratio·LTV)은 금융기관에서 대출해 줄 때 담보물 가격에 대비해 인정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대출자 입장에서는 주택 등 담보물 가격에 대비해 최대한 빌릴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ebt-to-Income Ratio·DTI)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 자신의 소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가의 비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