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일 메이저리그 복귀 예정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에서 피츠버그 구단을 취재하는 스티븐 네스빗 기자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정호가 6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5일 루이빌 배츠전에 출전한 뒤, 6일 홈구장인 PNC 파크에서 열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마린스전에서 2루 슬라이딩 도중 왼 어깨를 다쳤던 강정호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왼 어깨 상태가 좋아지자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강정호는 77경기에서 타율 0.243(235타수 57안타) 14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