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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쿄·후쿠오카 하늘길 열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구와 일본 도쿄ㆍ후쿠오카를 잇는 직항 정기노선이 열렸다.

대구시와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은 1일 오전 대구공항 대합실에서 대구∼도쿄ㆍ후쿠오카 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첫 항공편은 이날 오전 11시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했다. B737-800 기종 189인승 항공기가 운항하며 첫 항공편 승객은 163명으로 탑승률이 86.2%였다. 이 노선에는 일주일에 14편(매일 왕복 운항)이 오간다. 소요시간은 2시간10분이다.

대구∼후쿠오카 노선도 이날 첫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주 22편을, 에어부산은 주 14편을 매일 운항한다.

대구시는 2일부터 대구∼김포 노선을 신설한다. 이 노선에는 에어부산이 취항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20분 대구공항을 출발한다. 김포에선 매주 토요일 오전 7시5분에 출발한다.

일본 노선 신설로 관광 교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1일 일본 관광객 60명이 나리타공항에서, 130명이 후쿠오카에서 대구를 찾는다고 밝혔다. 또 요미우리ㆍ마이니치 등 일본 유력 언론사 기자와 여행업계의 팸투어단 27명도 방문해 대구경북의 주요관광지를 답사할 예정이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 노선 신규 취항으로 지난해 2만9600명(호텔 숙박객 기준)이던 일본인 관광객이 올해는 4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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