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69.3%, 올해 졸업생 취업률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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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중 올해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로 나타났다.

고려·한양·서울과기대 뒤이어
평균 54%, 여대 상대적으로 낮아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30일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통계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성균관대 졸업생 취업률이 69.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고려대(66.6%), 한양대·서울과학기술대(64.5%), 서울시립대(60.1%) 순이었다. 서울대는 60.0%, 연세대는 59.4%로 조사됐다.

대학가에서는 성균관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퇴사율이 낮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성균관대 졸업생의 첫 직장 유지취업률(6, 9, 12월에 지속적으로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비율)은 95.8%에 달했다.

26개 대학의 평균 취업률은 54.4%였으며 여자대학 취업률(47.6%)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대(54.4%)가 평균 취업률 수준을 유지했을 뿐 이화여대(50.4%), 덕성여대(48.8%), 서울여대(44.6%), 성신여대(43.0%) 등은 평균 취업률에 미치지 못했다. 자세한 내용은 31일 교육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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