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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문가 신뢰 구축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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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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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보안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보안뉴스]

세계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자 500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렸다. 30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ISEC) 2016’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ISEC 2016 조직위원회와 보안뉴스가 주관했다.

각국 기술자 5000명 국제 컨퍼런스

30일 행사엔 세계 최대 핀테크 회사인 중국의 ‘알리페이’, 일본 최대 SNS 서비스인 ‘라인’ 등에서 최고 보안 책임자가 참석해 자사의 보안 철학과 보안 시스템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또 최고 수준의 국가 사이버 보안 생태계를 구축한 이스라엘에서 샤이 파일러 경제무역대표부 대표가 참석해 한국의 사이버 보안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알리페이의 케빈 라우 국제리스크 관리팀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너무 빠른 변화로 아무것도 믿을 수 없을 때, 신뢰 구축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그 신뢰 구축은 사이버 보안의 진정한 목표”라고 말했다. 라인의 나카야마 다케시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단순 메신저 외에 수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확장하려면 보안의 탄탄한 ‘다리 놓기’가 필수”라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디지털 서비스의 ‘아교’ 역할을 보안이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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