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하 고대문명 유물 지상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중앙일보는 독점연재 중인 『대황하』 시리즈의 일환으로 황하의 고대문명유물지상전을 마련했다. 신석기 시대부터 중국 고대문명의 정점을 이룬 당대까지 7천년 동안 5천km의 황하 유역에 펼쳐진 문화유품 중에서 그 정수만을 추려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황하 문명의 새벽은 약 8천년전부터 4천년전의 시대. 황하유역의 인류활동 역사는 1백만년이 넘는다. 지금으로부터 7천∼8천년전의 석기시대 전기, 황하 상·하유역에는 이미 원시적 정착농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부족이 분포되어 있었다. 이 시대의 각종 유물 중에서 대표적인 것은 채색 도자기와 금속 세공품이다. 색채가 선명하며 생활실용품일 뿐만 아니라 예술적 가치도 매우 큰 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유물들은 일본 동경박물관이 현재 개최중인 「황하문명전」에 출품된 1백80여점 가운데 국립박물관 한병삼관장이 정선한 것이다. 대황하 유역은 공간적으로 너무 광대하고, 그 전역에 걸친 유물의 분량은 헤아릴 수도 없다. 4대 인류문명의 발상지중 하나인 황하유역. 이 지상전을 통해 그 고대문화의 편린과 숨결을 느낄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