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 슈스케식 버스킹 대회 연다…1등 예술의 전당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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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공연 전경. [사진 세빛섬]

날이 선선해 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문화공간에서도 버스킹 행사가 한창이다. 반포한강지구에 있는 인공섬 문화공간 세빛섬에서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린다. 세빛섬을 운영하는 (주)효성 세빛섬사업단은 오는 10월 1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제2회 아트 브릿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 15일 세빛섬 개관 2주년을 맞아 신진 예술가들에게 무대 공간을 제공하고 대중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취지다.

세빛섬 측은 다음달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무대에 서고 싶은 신진 아티스트들의 신청을 받는다. 음악ㆍ노래ㆍ미술ㆍ마임ㆍ무용 등 장르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무대에 설 팀이 결정되고, 통과자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세빛섬 아트 브릿지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참여 아티스트에게는 출연료가 지급되는 한편, 현장 투표를 통해 1위로 선발된 팀에게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한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매주 금~토요일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매주 금~토요일 밤 7시30분~9시 15분까지 진행되는 청년 버스킹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접수된 청년 버스커들의 공연이 열린다. DDP 측은 ”예비 아티스트들의 무대 경험을 위한 공간 제공과 시민 볼거리 제공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이루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삼성동 코엑스몰에서도 27~28일 국악ㆍ비트박스 등의 무대가 열렸다. 코엑스몰 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버스킹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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