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에 흑백논리 성향 WP지 인천사태 사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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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한국의 야권은 정부의 변혁용의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는 흑백논리성향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5일 논평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날 사설을 통해 인천사태에 언급, 시위학생 및 근로자들이 온건야당지도자들을 비판했다고 보도하고 이는 한국의 상황이 매우 미묘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야당은 전술의 묘미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못할 경우 한국은 민주주의의 확장보다는 축소로 끝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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